융합형 캠페인으로 '건강한 학교' 만들어요

김동희 기자 2022. 11. 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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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신탄진에 위치한 대전이문고등학교는 1986년 개교, '힘껏, 바르게, 쓸모있게'란 교훈 아래 '행복한 학교, 희망의 이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학교 흡연 예방사업에 문화예술 체육활동을 융합, 학생 중심의 다양한 흡연예방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이어 "앞으로도 교내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을 문화예술과 학생 진로 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발굴해 담배연기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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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사·대전시교육청 학교 흡연예방 공동 캠페인] 대전이문고등학교
각종 특화사업으로 금연 유도
흡연예방 및 금연 이모티콘 제작
꿈을 설계하는 미래지향적 태도
대덕경찰서와 함께하는 흡연예방 교외 순찰활동. 사진=대전이문고등학교 제공

대덕구 신탄진에 위치한 대전이문고등학교는 1986년 개교, '힘껏, 바르게, 쓸모있게'란 교훈 아래 '행복한 학교, 희망의 이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학교 흡연 예방사업에 문화예술 체육활동을 융합, 학생 중심의 다양한 흡연예방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대전이문고등학교 전경. 사진=대전이문고등학교 제공

◇각종 특화사업=대전이문고등학교는 학교 흡연 예방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흡연예방 캘리그래피 굿즈 제작'이다. 학생들은 미술 시간에 흡연예방과 관련된 문구를 창작해 그 결과물을 다양한 굿즈로 재탄생 시켰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과시간에도 흡연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또 학기말 교과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 포스터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대전이문고등학교의 에듀테크 사업과 연계, 웨일북을 활용한 흡연예방 및 금연 포스터를 제작하는 활동을 실시한 것이다. 손으로 그리는 활동 뿐 아니라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카드 뉴스 형식으로 포스터를 제작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다음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 이모티콘 제작' 활동을 실시, 학생들이 평소 좋아하는 이모티콘 및 캐릭터 형태를 통해 흡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흡연예방 캠페인 참여를 유도했다. 흡연예방 이모티콘을 제작한 것을 등신대 크기로 인쇄하고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결과물로 포토존을 제작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방과 후 시간에 대전대덕경찰서에 협조를 받아 학교폭력 예방 및 흡연예방 활동을 위한 순찰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숭고한 준법의식을 가지고 일상생활 속 흡연예방을 이어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흡연예방 건강 체력교실. 사진=대전이문고등학교 제공

◇보람 및 성과=학년이 올라가면서 흡연을 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고, 교내에서도 흡연하는 사례가 종종 등장하고 있다. 학생들이 흡연을 접하게 되는 연령대가 더욱 낮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고도 흡연 학생들을 상담하게 되면 나타나는 공통점 중 하나는 무기력과 우울증 증상을 갖고 있는 점이다.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자 흡연을 통해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해소하려고 한 것이다.

이에 학생들이 주로 흡연을 하는 시간대를 조사하고 개별 맞춤 활동을 기획해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점심시간엔 교내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같이 하며 건강한 정신을 기르고, 방과 후 시간에는 미술 작품 제작 및 꽃꽂이 활동을 통해 우울한 정서를 달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었고, 꿈을 설계하는 미래지향적인 태도도 갖출 수 있었다.

◇방향 및 계획=대전이문고등학교의 학교 흡연 예방사업은 흡연 대상자들에게만 실시하는 활동이 아니다.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의 일환으로서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실시하자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특히 미술활동 시간에 학생들이 흡연예방을 위해 창작한 결과물들을 전시해보고 실제 굿즈로 제작해보는 과정을 통해 흥미를 느껴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문화 예술활동을 즐기면서 흡연 욕구를 완화시켜 금연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대전이문고등학교 김동춘 교장은 "금연을 실천한 학생이 자존감 상승으로 학교 생활에 더욱 적응할 수 있다"며 건강한 정신으로 자신의 진로 탐색에도 몰두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내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을 문화예술과 학생 진로 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발굴해 담배연기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이문고등학교 김동춘 교장. 사진=대전이문고등학교 제공
흡연예방 이모티콘 제작. 사진=대전이문고등학교 제공
흡연예방 캘리그래피 굿즈 제작. 사진=대전이문고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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