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달 도착" 다누리 3차 궤적수정기동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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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지구로부터 약 122만㎞ 떨어진 거리에서 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예정된 3차 궤적수정기동 고비를 무사히 넘기면 목표치인 달 궤도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설 전망이다.
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당초 이달 18일 추가 궤적수정기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앞당겨 2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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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성공 시 세계 7번째 달 탐사국"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지구로부터 약 122만㎞ 떨어진 거리에서 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예정된 3차 궤적수정기동 고비를 무사히 넘기면 목표치인 달 궤도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설 전망이다.
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당초 이달 18일 추가 궤적수정기동을 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앞당겨 2일 진행키로 했다. 기동 결과에 따라 다음달 중 추가 궤적수정기동을 시도할 예정이다.
궤적수정기동은 추력기를 활용해 다누리의 항행 방향과 자세, 속도 등을 조정하는 작업이다.
1차 궤적수정기동은 다누리 발사 이틀 뒤인 지난 8월 7일 성공했다. 이후 지난 9월 2차 궤적수정기동을 통해 태양으로 항하던 다누리의 경로를 틀어 지구와 달 방향으로 전환시켰다.
연구진은 당초 발사 이전부터 최대 9차례의 궤적수정기동을 계획했지만, 다누리가 설계한 궤적대로 순항하면서 지난 9월 16일 예정된 기동은 생략한 바 있다.
이번 3차 기동 후에도 다누리의 항행 상태에 따라 남은 기동은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누리가 남은 기동을 무사히 수행하면 올해 12월 17일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내년 1월 1일 달 상공 100㎞에 안착한 후 1년간 원궤도를 돌면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누리가 원활히 임무를 달성하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중국, 유럽,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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