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나홀로 사장' 증가…전국 14년만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권에서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나홀로 사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충청권에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총 5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53만6000명) 대비 5%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 소폭 증가했다.
이들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3만6000명으로 작년보다 8만8000명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청 1인 자영업자 전년 比 5% 증가…전국 433만명 돌파
충청권에서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나홀로 사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총 433만명을 돌파하며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충청권에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총 5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53만6000명) 대비 5%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대전 9만명, 세종 2만5000명, 충남 27만명, 충북은 17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 소폭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16만명으로, 전년보다 7.5% 감소했다.
통계청은 올해 8월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올해 8월 기준 자영업자 포함 비임금근로자는 668만6000명이었다.
이들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3만6000명으로 작년보다 8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8년 455만8000명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5만4000으로, 5만3000명 늘었다. 다만 코로나 이전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50만~160만명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 중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13만3000명, 30대는 2만7000명 증가했다. 50대는 5만2000명, 40대는 2만7000명 감소했다.
평균 운영 기간은 14년 10개월이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3개월 증가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개월 감소했다.
향후 사업체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89.3%가 '일을 계속하겠다'고 답했고, 4.2%는 '현재 일을 그만두겠다'고 응답했다. 비임금근로자의 평균 사업 운영 기간은 14년 10개월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 경영도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비임금근로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4만6000명으로, 1년 전 대비 51만2000명 감소했다. 이들 중 향후 1년 안에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사람은 350만1000명이었다. 취·창업 의사가 없는 사람도 127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 준비나 가사, 육아 등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223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6만6000명 감소했다. 취업 준비를 한 사람은 79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숙 샤넬재킷' 포렌식한다…검찰, '반납 의혹 수사' 속도 - 대전일보
- 정부 혁신도시 시즌2 밑그림 임박… 속타는 대전·충남 - 대전일보
- 무산된 '세종 빛축제' 시민 주도로 부활하나…"시민추진단 출범" - 대전일보
- 코로나 직격탄 맞은 온천업… 대전 유성지구, 회복세 더디다 - 대전일보
- 민주, 명태균 '공천개입' 통화 공개…"尹, '김영선 좀 해줘라"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11월 1일, 음력 10월 1일 - 대전일보
- "개발제한구역에도 농촌 체류형쉼터 허용해야" - 대전일보
- "학군지 포기했습니다"…월세行 속출 - 대전일보
- 대통령실 “尹당선인-명태균 통화, 기억에 남을 중요 내용 아냐” - 대전일보
- 尹-명태균 육성 공개 후폭풍… 민주 "철저한 진상조사" vs 與 "사적 통화"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