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인플레 부채질한 고유가로 3분기 60.1조원 이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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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석유회사 아람코가 1일 올 3분기 424억 달러(60조1242억원)의 이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한 해 아람코의 이윤은 776억 달러(110조756억원)이었는데 올해는 3분기까지만 1303억 달러(약 184조830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아람코의 시가 총액은 1일 거래 전 2조 달러(2837조원)를 조금 넘어 2조4400억 달러(3461조1400억원)의 애플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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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분기 68.7조원 이어 역대 2번쩨 규모…26조6678억원 배당금 파티
3분기까지 184.3조원 이윤으로 지난 한해 110.8조원 넘어서
아람코 시가총액, 2837조원…3461조원의 애플 이어 세계 2위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석유회사 아람코가 1일 올 3분기 424억 달러(60조1242억원)의 이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한 세계 에너지 가격 급등에 힘입은 것이다.
아람코의 이익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소비자들의 좌절감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를 둘러싼 긴장으로 미국과 사우디 관계가 냉각됐다.
3분기 평균 원유 가격은 배럴당 101.70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72.80달러에서 크게 올랐다. 3분기 이윤은 사상 최대였던 2분기 484억 달러(68조6554억원)에 이어 사상 2번째로 큰 규모이다.
지난 한 해 아람코의 이윤은 776억 달러(110조756억원)이었는데 올해는 3분기까지만 1303억 달러(약 184조830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국제유가가 계속되는 경제 불확실성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세계가 보다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석유 수요는 앞으로 10년 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람코는 이번 분기 배당금을 세계 최고 수준인 188억 달러(26조6678억원)로 유지할 예정이다.
아람코의 시가 총액은 1일 거래 전 2조 달러(2837조원)를 조금 넘어 2조4400억 달러(3461조1400억원)의 애플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OPEC 플러스는 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의 산유량 감축을 10월 초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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