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KS' 이용규 "우린 도전자, 후회없이 할 것"[KS1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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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한테 고맙다. 후회없이 차분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키움 '캡틴' 이용규(37)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한국시리즈(KS)1차전을 앞두고 다시한번 각오를 다졌다.
이용규는 "우리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직행했지만, 4위 KT도 작년 통합 우승팀이기에 '도전자' 입장이라 생각했다. LG와 SSG는 강팀이다. '도전자'라는 입장이니 생각도 적어지고 한층 과감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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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캡틴’ 이용규(37)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한국시리즈(KS)1차전을 앞두고 다시한번 각오를 다졌다.
야구 선수로 19년을 살아왔지만 지난 2009년 KIA에서 뛰던 시절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후 무려 13년 만에 다시 기회가 왔다. 2009년 당시엔 이종범과 함께 우승을 일궜던 이용규가 이번엔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와 ‘도전자’의 입장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용규는 “우리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직행했지만, 4위 KT도 작년 통합 우승팀이기에 ‘도전자’ 입장이라 생각했다. LG와 SSG는 강팀이다. ‘도전자’라는 입장이니 생각도 적어지고 한층 과감해진다”고 했다.
“지금까지 모두가 너무 잘 해줬다. 후배들이 그간 묵묵히 훈련해온 과정들을 지켜보며 고맙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흥분하지 말고 해왔던 대로, 코치님의 당부대로만 한다면 승산있을 것”이라는 이용규는 “이종범 선배의 아들 (이)정후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화가 한 편 만들어지려면 그 끝에는 ‘우승’을 해야한다”고 했다.
이용규는 “정규시즌 때 2할이 안 되는 타율을 기록한 건 좋은 공을 고르려다 보니 오히려 타율이 떨어졌다. KS에서는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두르겠다”며 생애 두 번째 우승 의지를 다졌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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