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는 5,6차전 승부, WS는 7차전 승부가 최다[SS시선집중]

문상열 2022. 11. 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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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시리즈의 막이 올랐다.

KS는 4차전 9차례, 5차전 11, 6차전 11, 7차전 7, 9차전 1회 등이다.

어떤 종목의 시리즈든 7차전은 명승부다.

KS가 2013년 삼성-두산전 이후 9년 만에 7차전 승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과연 키움의 힘이 그정도가 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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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푸이그, 이정후, 홍원기 감독, SSG 김원형 감독, 최정, 한유섬(왼쪽부터)이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 10. 31.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2022년 한국시리즈의 막이 올랐다.

정규시즌 1위 SSG는 10월 8일 삼성전이 마지막 경기였다. 24일 만에 경기다. 그동안의 정규시즌 1위 팀이 모두 겪은 코스다. 경기감각이 관건인 터라 1차전 승부가 매우 중요하다.

플레이오프에서 예상을 깨고 LG를 3승1패로 누른 키움은 3일 휴식을 취했다. 투수, 야수들에게는 충분한 휴식이다. 정규시즌 3위를 거두고 1위와 맞붙는 터라 심리적 부담감도 덜하다. 그러나 역대로 3위 팀이 1위를 꺾은 경우가 드물어 우승 가능성은 SSG가 높다.

1982년에 출범한 KBO의 한국시리즈(KS)는 통산 39차례 치렀다. 1985년 삼성이 전후기를 통합 우승으로 KS를 치르지 못했다. 이후 규정을 고쳐 KS는 무조건 열리게 돼있다.

KS는 7전4선승제다. 그동안 몇 차전 승부가 가장 많았을까. 5차전과 6차전에서 시리즈가 가장 많이 끝났다. 5차전 11차례, 6차전 11차례다. 마지막 5차전은 2017년 KIA-두산전(KIA우승)이었다. 6차전은 2020년 NC가 두산을 4승2패로 꺾을 때였다. 지난해 KT는 와일드카드부터 올라온 두산을 4승으로 가볍게 누르고 구단 창단이래 첫 우승에 성공했다.

KS는 7차전 벼랑 끝 승부가 가장 적었다. 7차례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와 반대다. WS는 7차전이 가장 많은 40차례였다. KS에서 가장 싱겁게 끝난 4승은 총 9차례다.

KS는 4차전 9차례, 5차전 11, 6차전 11, 7차전 7, 9차전 1회 등이다. 9차전은 2004년 현대 김재박 감독과 삼성 베테랑 김응용 감독이 격돌한 명승부였다.

올해로 118회를 맞은 WS는 4차전 승부가 가장 적다. 21차례다. 5,6차전으로 시리즈가 마감된 경우가 각각 26회다. 7차전 벼랑 끝 승부는 40회에 이른다. 8차전도 있다. MLB도 초창기에는 WS를 정립하지 못했다. 원년인 1903년, 1919~1921년까지는 9전5선승제 시리즈를 펼쳤다. 이후 7전4선승제로 굳어졌다.
올해도 118회째를 맞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차전, UPI연합뉴스
어떤 종목의 시리즈든 7차전은 명승부다. 이른바 ‘승자독식(Winner take all)’ 게임이다. 단기전 승부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벼랑에 몰렸을 때다. 이를 탈출하기 어렵다. 3패에 몰리면 극복하기 어렵다.

올 양리그 챔피언시리즈를 봐도 알 수 있다. 뉴욕 양키스는 3패에서 4경기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무릎을 꿇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1승3패 벼랑에서 펫코파크로 돌아오지 못하고 1승4패로 시리즈를 졌다. 마운드가 취약한 KS는 더욱 그렇다.

팬들은 최종 7차전 승부를 원한다. KS가 2013년 삼성-두산전 이후 9년 만에 7차전 승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과연 키움의 힘이 그정도가 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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