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또 규모 2.9 여진 '주민 불안'…계속되는 여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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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지역에서 사흘 만에 또다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나흘째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관계당국도 안전 점검과 대응 체계 유지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본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나흘 동안 여진만 이번 지진을 포함해 모두 21건이 이어졌다.
이처럼 여진이 이어지면서 경미하긴 하지만 피해 신고도 계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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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불안감에 1일 52건 관련 신고 접수
현재까지 주택 17건 등 19건 피해 접수
긴급 대처상황 점검…비상1단계 유지
충북 괴산지역에서 사흘 만에 또다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나흘째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관계당국도 안전 점검과 대응 체계 유지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1일 충청북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7분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진도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도 지난달 29일 오전 8시 27분 발생했던 규모 4.1 지진의 여진이다.
진앙은 괴산군 감물면 구월리의 발생 깊이 14㎞ 지점으로 지난번 본진 진앙과 바로 맞닿아 있다.
본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나흘 동안 여진만 이번 지진을 포함해 모두 21건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여진도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약했지만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민 신고가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는 이날 충주 27건, 괴산 24건, 청주 한 건 등 모두 52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괴산군 장연면에 사는 한 주민은 "화장실에 다녀왔다가 침대에 누웠는데 우두둑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며 "혹시 여진이 계속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주변에 세심하게 주의하도록 전파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진이 이어지면서 경미하긴 하지만 피해 신고도 계속 늘고 있다.
본진이 발생한 이후 충북도에는 현재까지 주택 17건, 공장과 석축 각 한 건 등 모두 1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대부분이 벽체에 균열이 생겼다거나 유리와 타일이 파손됐다는 내용이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박중근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여진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주요시설물이나 피해 시설물에 대한 추가 안전 점검도 벌이기로 했다.
피해 대응 대민지원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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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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