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찬 흥국생명 감독 "옐레나의 수비 가담, 팀 전력에 큰 도움"

김경윤 2022. 11. 1.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옐레나의 존재로 김다은이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이는 경기 운영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는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이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11.1. cycle@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옐레나의 존재로 김다은이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이는 경기 운영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큰 키를 자랑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180㎝)은 흥국생명이 내세우는 세 번째 주포다.

월드 스타 김연경과 외국인 선수 옐레나의 뒤에서 공격력에 힘을 보탠다.

그러나 김다은은 리시브가 불안해 상대 선수들의 집중 타깃이 되곤 한다.

이 점은 흥국생명의 약점으로 꼽혔지만, 옐레나가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옐레나를 믿고 현대건설전에서도 김다은을 선발로 내세운다.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좋은 김미연이 있지만, 높이와 공격력에서 우위인 김다은을 선택했다.

권 감독은 "현대건설은 양효진 등 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를 보유한 팀"이라며 "현대건설의 높이에 대응하기 위해 김다은을 선택한 이유도 있다. 중앙 수비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올 시즌 복귀한 김연경 덕분에 매 경기 구름 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권 감독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구장에 관중들이 많이 없었다"며 "지금은 많은 관중이 응원해주셔서 선수들이 더 힘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