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이태원 참사' 관련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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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참사 발생 사흘만인 오늘 입장을 밝히게 된 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제까지 경황이 없었다"면서 유럽에서 귀국한 뒤 사고 현장과 병원을 방문하고, 회의가 연이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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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상자들도 조속히 쾌차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이번 사고로 슬픔을 느끼고 있는 모든 시민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재발방지에 관련해서는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나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없도록 지금부터 촘촘히 챙기고, 정부와 함께 관련 제도를 완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사 발생 사흘만인 오늘 입장을 밝히게 된 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제까지 경황이 없었다"면서 유럽에서 귀국한 뒤 사고 현장과 병원을 방문하고, 회의가 연이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기자회견 도중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모습을 보이며 "사죄의 말씀이 늦어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의 예방 대책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조만간 수사가 계속될 거고, 자연스럽게 책임 소재가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2856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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