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MMF에서 대거 돈 뺐다…설정액 역대 최저치

신성우 기자 2022. 11. 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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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이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대거 자금을 빼가면서 설정액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개인 MMF 설정액은 16조359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래 최저치입니다.

올해 초 20조원을 넘던 것과 비교해 자금 유출 경향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법인 MMF 설정액은 지난달 말 기준 135조285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에는 150조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법인 역시 MMF에서 자금을 빼간 셈입니다.

MMF는 통상 대기성 자금으로 여겨집니다. 언제든 환매가 가능해 입출금 계좌처럼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의 수익률도 누릴 목적으로 MMF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금리 상승기에 은행의 예, 적금 금리가 높아진 것과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 사태'로 최근 단기자금시장 경색 이슈가 불거진 것이 MMF 관련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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