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이슬라리조트 운영책들 무더기 검찰 송치…수사 끝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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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라임 사태'의 몸통인 메트로폴리탄 김영홍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자 필리핀 세부 이슬라리조트 카지노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총책(본지 10월 20일자 웹보도 등)이 또다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정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슬라리조트 카지노 총괄대표로 재직하며 320억여원의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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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라임 사태’의 몸통인 메트로폴리탄 김영홍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자 필리핀 세부 이슬라리조트 카지노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총책(본지 10월 20일자 웹보도 등)이 또다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강원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총책 정모씨 등 4명을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슬라리조트 카지노 총괄대표로 재직하며 320억여원의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정씨는 지난 1월 필리핀에서 체포된 이후 한국으로 송환돼 구속됐다. 1심을 맡은 서울남부지법은 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으며 정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춘천지법에서 열린 공범 A씨의 도박공간개설방조 사건 재판에서 A씨의 변호인 측이 정씨에 대한 증인심문을 요청하면서 오는 12월 15일 또다시 법정에 서야 한다. A씨는 카지노 총괄업무를 맡아왔던 정씨가 한국으로 송환돼 구속된 이후에도 현지에 남아 경찰의 추적망을 피해왔으며 ‘라임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도피를 도왔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정씨와 함께 경찰의 수사를 받은 인물들은 김 회장의 도피처이자 자금 수단으로 전락한 이슬라리조트의 초기 설립 과정과 운영에 참여한 핵심 인물들로 알려졌다. 다만 김 회장이 해당 리조트를 인수한 지난 2018년 이전 불법적으로 카지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부 현지를 떠들썩 하게 했던 ‘용병 총격전’ 사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이자 카지노 운영 총책과 간부들의 최근 재판 과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아바타 카지노’를 운영한 총책과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대부분의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시일 내로 사건 조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이슬라리조트는 춘천지역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 상당수가 투자자로 참여해 설립한 곳으로 소유주간 다툼이 일면서 법적 다툼까지 벌어지고 있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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