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도 이태원 참사 애도…4일 결방 확정 [공식]

[OSEN=장우영 기자]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면서 ‘나 혼자 산다’도 결방을 결정했다.

1일 MBC 측은 “오는 4일 방송 예정이었던 ‘나 혼자 산다’ 470회는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오는 11월 11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서울 경찰청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156명이 됐다. 사고 사망자는 전날 154명에서 중상자였던 20대 여성이 숨지면서 155명이 됐다가 또 한명의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156명이 됐다. 여성 101명, 남성 55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광장 등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방송사들도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드라마, 예능 등을 결방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MBC는 지난달 31일 ‘안 싸우면 다행이야’ 결방에 이어 1일 ‘호적메이트’, 오는 2일 ‘라디오스타’ 결방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나 혼자 산다’ 결방까지 결정하면서 깊은 애도의 뜻을 보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