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경영주·임직원 연탄 나눔봉사

1일 세븐일레븐 경영주 봉사단체 '나눔봉사단'과 세븐일레븐 임직원 40여명이 힘을 모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경영주 봉사단체 '나눔봉사단'과 임직원 40여명이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을 앞두고 연탄기부가 예년의 절반을 밑돌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연탄은행에 연탄 2000장과 라면 및 즉석밥 1500개를 기부하고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2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이 시작되면서 형성된 주거지다. 현재 약 100가구가 난방에 연탄을 쓰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정례 세븐일레븐 남대문카페점 경영주는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월동준비가 미흡한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돼 서둘러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작은 관심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2017년부터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10년째 40회 이상 쪽방촌 어르신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