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스위스 '알파몰'과 간경화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

이두리 기자 2022. 11. 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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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신약 개발 전문기업 온코크로스가 최근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노바티스(Novartis) 본사에서 스위스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회사 '알파몰 사이언스'(AlphaMol Science, 이하 알파몰)와 기술 협력을 통한 간경화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알파몰과 협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AI 전사체 데이터에 기반한 온코크로스의 혁신적인 AI 플랫폼과 GPCR 관련 타깃에 대한 알파몰의 전문 기술이 결합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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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바젤 투자청의 안케 홀나겔(Anke Hollnagel) 박사, 알파몰의 최고경영자인 슈광 위안(Shuguang Yuan) 박사, 온코크로스의 최고개발책임자인 강지훈 부사장이 노바티스 본사 캠퍼스에서 열린 공동 연구·개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온코크로스

AI(인공지능) 신약 개발 전문기업 온코크로스가 최근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노바티스(Novartis) 본사에서 스위스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회사 '알파몰 사이언스'(AlphaMol Science, 이하 알파몰)와 기술 협력을 통한 간경화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알파몰은 AI 기술을 이용해 G 단백질 연결 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 이하 'GPCR') 타깃과 관련된 신약을 개발 중인 회사다. 온코크로스는 전사체 데이터를 이용해 특정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물질을 탐색하고 새로운 물질의 최적 적응증을 예측하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다.

슈광 위안(Shuguang Yuan) 알파몰 CEO는 "AI 기반 GPGR 약물 발굴을 위해 온코크로스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양사가 서로 같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바젤의 제약·바이오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양사가 AI 플랫폼과 GPCR 타깃 약물에 대한 전문성을 더함으로써 GPCR 약물 발굴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알파몰과 협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AI 전사체 데이터에 기반한 온코크로스의 혁신적인 AI 플랫폼과 GPCR 관련 타깃에 대한 알파몰의 전문 기술이 결합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파몰과의 파트너십은 유럽의 제약·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스위스 바젤 지역에 진출할 기회를 만들었다"며 "이번 계기로 바젤투자청과 장기적인 관계를 맺게 돼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바젤투자청의 아시아 담당 디렉터 안케 홀나겔(Anke Hollnagel) 박사는 "점점 더 많은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바젤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온코크로스와 알파몰의 공동 연구 소식이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바젤은 작지만 700개 이상의 생명과학기업들과 3만명 이상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밀집해 있는 도시"라며 "온코크로스의 유럽 시장 진출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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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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