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장기기증연합체 만들자”

노주섭 2022. 11. 1.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장기기증협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장기기증 글로벌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1회 한·중·일 아시아 장기기증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강 박사는 한국 500명과 중국 560명, 일본 500명 등 3개 나라 국민 1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 나라의 장기기증의 인식, 뇌사와 사망 후 장기기증 등 동아시아지역 생명나눔에 대한 최초 인식조사 내용을 공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중·일 장기기증 심포지엄
9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서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장
기증 연대 필요성 발표 예정
(사)한국장기기증협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장기기증 글로벌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1회 한·중·일 아시아 장기기증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부산 최초 뇌사 장기기증자 수술을 집도한 윤진한 박사(전 동아대병원장)가 기조연설을 한다. 토론 좌장은 한국장기기증학회장인 김순은 박사(전 서울대 행정대학원, 지방분권위원장)가 맡을 예정이다.

한국장기기증협회장인 강치영 박사(사진)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아시아 장기기증 연합체 설립 필요성을 역설한다.

강 박사는 한국 500명과 중국 560명, 일본 500명 등 3개 나라 국민 1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 나라의 장기기증의 인식, 뇌사와 사망 후 장기기증 등 동아시아지역 생명나눔에 대한 최초 인식조사 내용을 공개한다.

발표 후 토론시간에는 일본 후지타 의과대학교 다카시 겐모치 박사, 중국 베이징대학교 부속 제3병원 비뇨기센터장 루린 마 박사, 동아대의대 비뇨기과 전 주임교수 권헌영 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강 박사는 이날 한국민의 경우 장기기증에 대해 '조금 알고 있다'가 64.0%, '잘 알고 있다'는 28.0%, '모른다' 15.7% 등 장기기증에 대해 92.0%기 알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한다.

중국민은 '조금 알고 있다' 65.9%, '잘 알고 있다' 16.1% 등으로 전체 82.0% 정도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국민은 '조금 알고 있다' 60.0%, '잘 알고 있다' 18.6% 등으로 78.6%가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뇌사에 대한 인지도의 경우 3개국 전체 '조금 알고 있다'가 61.7%로 높게 나타났으며 '잘 알고 있다' 24.1%, '모른다'가 14.2%로 나타났다고 밝힐 예정이다.

아시아 연합체 설립이 필요한가에 대해 '필요하다'가 한국민은 72.6%, 중국민 59.8%, 일본국민은 22.8%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 박사는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시아 장기기증 연합체 설립 필요성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후 장기기증 의사가 부정적 의견이 높은 중국민이 연합체 설립 필요성에는 다소 긍정적이고, 사후 장기기증 의사와 홍보 캠페인 참석에 가장 유보적 응답이 높았던 일본국민의 경우 아시아 연합체 설립 필요성에 가장 유보적 응답이 나왔다는 내용도 밝힌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