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F-35B, 첫 한국기지 착륙…북 "강화된 다음 조치" 위협

이금주 2022. 11. 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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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처음으로 한국 땅에 내렸습니다.

1일 주한 미 7공군사령부에 따르면 미 해병대 제242 전투기 공격비행대대(VMFA-242)가 운용하는 F-35B 4대가 군산 기지에 착륙했습니다.

미 7공군은 "미 태평양공군 사령부의 연례 연합·합동 전투기 훈련의 일환으로 이 5세대 전투기들은 미 제8전투비행단, 한국 공군 38전투비행전대 등과 한국 공역을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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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해병대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처음으로 한국 땅에 내렸습니다.

1일 주한 미 7공군사령부에 따르면 미 해병대 제242 전투기 공격비행대대(VMFA-242)가 운용하는 F-35B 4대가 군산 기지에 착륙했습니다.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배치됐던 이들 전력은 지난달 31일 시작해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전개했습니다.

F-35B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지상 기지에서만 전개할 수 있는 F-35A와 달리 지상은 물론 항공모함이나 강습상륙함 등에서도 뜨고 내릴 수 있는 만큼 유사시 다양한 환경에서 출격할 수 있습니다.

미 7공군은 "미 태평양공군 사령부의 연례 연합·합동 전투기 훈련의 일환으로 이 5세대 전투기들은 미 제8전투비행단, 한국 공군 38전투비행전대 등과 한국 공역을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질런트 스톰에 우리 공군은 F-35A, F-15K, KF-16 전투기와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 대 전력이 참가합니다.

미 공군은 F-35B를 비롯해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호주 공군도 동참해 KC-30A 공중급유기 1대를 투입합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는 이번 훈련으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북한은 훈련이 시작되자 '보다 강화된 다음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31일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는 외부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자주권과 인민의 안전,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이행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더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연합뉴스TV·공군 제공·공군 유튜브·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미 해군 유튜브·호주 공군 유튜브·미 해병대 트위터·@ilove_aviatio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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