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설 지속→나폴리 회장 설득 어려울 것'…伊언론 예측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를 포함해 이적설로 주목받는 선수들의 이적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피우는 1일(한국시간) 나폴리 선수들에 대한 디 마르지오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디 마르지오는 '김민재, 크바라트스켈리아, 오시멘 같이 뛰어난 선수들은 여전히 나폴리에 머물고 싶어할 것'이라며 '나폴리는 재정적인 측면에서 건강한 클럽이다. 선수를 이적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적설이 계속 되더라도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을 설득하는 것은 복잡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0승2무(승점 3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선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등을 잇달아 완파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17경기 중 16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김민재는 지난 9월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1월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사무국이 선정하는 세리에A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조기 확정한 나폴리는 2일 리버풀을 상대로 조 1위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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