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편의점 비닐봉지·카페 종이컵 사라진다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편의점 비닐봉지·카페 종이컵' 사라진다.
이달 말부터 업소들에서 다수의 일회용품이 사라집니다.
먼저 편의점에서는, 돈 내고 구매했던 비닐봉지도 사용이 아예 금지되고요.
카페와 음식점에선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비 오는 날 대형 상점에 비치됐던 우산용 비닐도 퇴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데요.
다만 환경부는 1년간의 계도 기간을 두고 위반 시에도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사실상 환경부가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1년 유예한 거나 다름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4인 가족 예상 김장비용 '47만 원'.
김장 재료 가격 올해 또 올랐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 준비에 들어가는 평균 비용을 봤더니요.
대형마트에서는 47만 3천 원, 전통시장에서는 36만 원 선으로 나왔습니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만 원이나 올랐는데요.
15가지 재료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폭염과 태풍의 여파로 '금배추'라고까지 불렸던 배추의 가격은 정부의 물량 수급 대책으로 진정이 됐지만요.
깐마늘, 쪽파, 소금 등 양념과 부재료의 가격이 작년보다 비싸져서, 전체적인 비용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밤잠 깨우는 오토바이 굉음 소음 규제 강화된다.
소음기를 개조해서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 소리, 특히 늦은 밤에 이런 소리 들리면 고역이 따로 없죠.
최근 5년간 오토바이 소음으로 접수된 민원이 2만 8천 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현재 오토바이 소음 단속 기준은 105dB(데시벨)인데요.
이 정도면 철도 인근에서 발생하는 소음보다도 더한 수준이랍니다.
그래서 내일(2일)부터 오토바이 소음 규제가 강화되는데요.
소음 기준이 지금보다 10%가량 낮아지고, 위반 시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네요.
마지막 키워드, 2년 만에 수출 감소…7개월째 '무역적자'.
우리나라의 버팀목인 수출이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24억 8천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7%가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의 수출 실적 부진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반면 수입은 지난해보다 9.9% 늘었는데요.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나니, 10월 무역수지는 결국 약 9조 6천억 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현재 7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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