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꿈의 이동수단’ 하이퍼루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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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이퍼루프 글로벌 선도기업인 네덜란드의 하트 하이퍼루프와 차세대 미래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인천 송도에서 주시보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 하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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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인천 송도에서 주시보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 하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네덜란드에 건설 중인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EHC향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공동 협력 △하트향 지분투자 계획을 포함해 포괄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하이퍼루프란 음속을 뜻하는 '하이퍼소닉'과 연결고리를 뜻하는 '루프'의 합성어로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 기압) 상태의 튜브 내부를 자기부상 캡슐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운송수단이다. 특히 시속 1200㎞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서울-부산 거리를 20분만에 주파 가능한 꿈의 이동수단으로 불린다.
2016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하트는 2017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주최한 하이퍼루프 컨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현재 하이퍼루프 산업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예정된 EHC 추가 시범구간에 전용 강재를 공급할 계획이며 2029년 상용화 예정인 EU 네트워크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투자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은 "투자형 사업회사로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미래 친환경사업 발굴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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