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3.3㎡ 평균 분양가 1400만원 첫 돌파

연지연 기자 2022. 11. 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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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분양가가 전년 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는 올해 처음으로 1400만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8만원이었다.

부동산R114는 2000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처음으로 전국 평균 분양가가 3.3㎡당 1400만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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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분양가가 전년 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는 올해 처음으로 1400만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뉴스1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8만원이었다. 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1320만원)보다 10.4% 올랐다.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평균 분양가(1296만원)와 비교하면 12.5% 올랐다.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밀어내기 분양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 평균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는 2000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처음으로 전국 평균 분양가가 3.3㎡당 1400만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아파트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올해에만 세 차례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기본형 건축비는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국토교통부는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 3월 2.64%, 7월 1.53% 인상한 후 9월에 2.53% 추가로 올렸다. 분양가 상한제가 손질되면서 가산비 증액도 과거보다 쉬워진 것도 분양가 상승을 점치는 이유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원자재값과 인건비가 오르면서 공사비가 올랐고, 이 때문에 분양가도 오른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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