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키움 안방마님 이지영 "우리가 열세? 뚜껑 열어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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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방마님 이지영(36)이 한국시리즈에서도 언더독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1일 키움과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이지영은 "밑에서 탈락했으면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올라온 만큼 선수들이 더 힘내서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규시즌에 이어 가을 야구에서도 전력상 열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키움은 매번 예상을 뒤엎는 선전을 펼치며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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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바꿔나간 선수들, 우승하면 더 값질 것"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안방마님 이지영(36)이 한국시리즈에서도 언더독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전력상 열세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뚜껑은 열어봐야하는 법"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1일 키움과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이지영은 "밑에서 탈락했으면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올라온 만큼 선수들이 더 힘내서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개막 전 평가를 뒤엎고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키움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차례로 통과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고 있다.
이지영도 힘을 보태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0.467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타율 0.250으로 관록을 뽐냈다.
하지만 이지영은 "타격도 잘 치면 좋지만 내가 더 신경써야할 부분은 수비"라면서 타격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포수는 상대 타자의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어야 공략 가능성이 올라간다. 이지영은 "야구를 오래했기 때문에 SSG 선수들도 다 아는 선수들이다. 특정 선수를 경계하기보다 타자들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공략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수 1명을 추가했다. 많은 경기를 뛰면서 체력적으로 부침이 온 이지영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해 이지영은 "컨디션은 괜찮다. 정규시즌 때 1000이닝 이상 뛰었다. 지금은 이틀 경기하고 하루 쉬면서 시리즈를 치르다보니 오히려 쉴 시간은 더 많다"며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정규시즌에 이어 가을 야구에서도 전력상 열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키움은 매번 예상을 뒤엎는 선전을 펼치며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올라왔다. 이번에도 SSG보다 체력이나 전력에서 뒤처진다는 평가가 따르는 가운데 키움이 낼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이지영은 "열세라는 말을 듣지만 스포츠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그동안 선수들이 위기를 이겨내고 여러 평가들을 바꿔나갔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하면 보다 값진 우승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을 그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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