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6만명 육박, 빨라진 재유행 시계…독감도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규 확진자가 6만명에 육박하는 등 당초 12월로 예상했던 코로나19 재유행(7차 유행)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8379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도 전날 브리핑에서 "11월 중순, 12월 초에 (신규 확진자 숫자가) 올라가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독감 유행까지 겹쳐 코로나19와 동시 유행도 우려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유행 시점 12월보다 빠른 11월 중순 관측
독감 유행 기준 이미 훌쩍 넘어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가 6만명에 육박하는 등 당초 12월로 예상했던 코로나19 재유행(7차 유행)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과 동시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형성된 면역력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저하되면서 올겨울 재유행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재유행 시점도 12월보다 빠른 이달 중순부터 본격화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앞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도 전날 브리핑에서 “11월 중순, 12월 초에 (신규 확진자 숫자가) 올라가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5 보다 회피력·전파력이 강한 BQ.1, BQ.1.1 등 신규 변이 출현에 겨울철을 맞아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이 이뤄지는 것도 유행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독감 유행까지 겹쳐 코로나19와 동시 유행도 우려된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0월16~22일(43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은 7.6명으로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동절기 코로나19, 독감 예방 접종을 독려 중이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이태원 보행로 넓혀야'…5년前 정부보고서만 이행됐어도
- [단독]건보공단 잃어버린 40억…직원 십시일반 ‘부글부글’
- [단독] 참사 후 비상버스…서울시는 보냈는데 경찰은 몰랐다
- 똥값 된 금(金) 사담는 전 세계 중앙은행…55년래 최대 순매수
- ‘이태원 토끼머리띠’ 지목된 남성, 직접 해명 들어보니…
- 누군가 건넨 립스틱으로… ‘이태원 참사’ 간호사 자매의 심폐소생술
- 여중생과 성관계 교육청 직원 성매매 도중 강간 혐의
- 싸움 말리던 제주도민 폭행 당해 사망…50대 남성 입건
- “친구 죽어가는데 웃고 노래한 사람들”… 호주 생존자 ‘오열’
- 이종구, 이혼한 아내와 19년째 동거중…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