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요 확산 영향…하나투어, 3분기 적자폭 17.7% ↓(상보)

윤슬빈 기자 2022. 11. 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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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줄인 실적을 공개했다.

3분기 하나투어를 통해 출국한 여행객 수는 14만7463명으로 전년 동기(9811명) 대비 약 93.3% 늘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3분기 대한민국 전체 출국자 수가 2분기 대비해서 123% 증가했다"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의 27%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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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74억4600만원으로 전년 비 225.3% 늘어
"출입국 규제 완화에 4분기 실적 개선 기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일부 출근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일부터 해외 여행객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PCR 음성확인서 외에 RAT(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인정하기로 했다. 2022.5.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하나투어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줄인 실적을 공개했다. 해외 출국자 증가세에 따라 여행사 실적도 회복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 손실이 218억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17.7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74억4600만원으로 전년 115억1100만원 대비 225.31% 늘었다.

3분기 하나투어를 통해 출국한 여행객 수는 14만7463명으로 전년 동기(9811명) 대비 약 93.3% 늘었다. 같은 기간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6만5229명,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8만2234명으로 각각 약 12001%, 약 786.9% 증가했다.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10월부터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전면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수요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하나투어 측 설명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3분기 대한민국 전체 출국자 수가 2분기 대비해서 123% 증가했다"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의 27%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분기 까지는 여행보다는 상용 노선 위주로 출국자 수가 회복했다"며 "출입국 제재 완화로 인해 향후 여행수요 중심의 출국자수 회복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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