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기는 건 기쁨"…아스날 출신 마르세유 공격수 선전포고

김건일 기자 2022. 11. 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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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마지막 길목에서 라이벌 아스날 출신을 상대한다.

토트넘과 경기를 하루 앞둔 1일(한국시간) 마르세유를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렉시스 산체스(33)는 "토트넘을 이기는 건은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마르세유가 포함된 D조 4팀 모두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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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시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마르세유 소속으로 공식전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마지막 길목에서 라이벌 아스날 출신을 상대한다.

토트넘과 경기를 하루 앞둔 1일(한국시간) 마르세유를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렉시스 산체스(33)는 "토트넘을 이기는 건은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산체스는 "난 아스날에 있었을 때부터 아스날에 큰 애정이 있단. 구단 모든 사람들, 특히 팬들과 좋은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을 이기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매우 특별했고, 가슴에 갖고 있는 추억들"이라고 돌아봤다.

산체스는 2014-15시즌부터 2017-18시즌 중반까지 아스날 소속으로 166경기에 출전해 80골을 기록했다.

토트넘과 북런던더비엔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기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마르세유가 포함된 D조 4팀 모두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승점 8점으로 D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마르세유와 비기기만 하더라도 16강에 오른다. 승점 6점인 마르세유는 토트넘을 반드시 이겨야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이번 시즌 마르세유에 합류한 산체스는 리그앙에서 10경기 4골,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2골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산체스는 "모든 선수가 뛰고 이기려는 동기가 있다. 우리 모두 이기고 싶어한다. 라커룸에 열정이 넘친다. 팬들 앞에서 우리 분위기로 플레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산체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인연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테르밀란에 합류했을 때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콘테 감독과 함께 했다.

산체스는 "콘테 감독은 매우 까다로운 감독이다. 경기장에서 100% 하지 않으면 다음 경기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떠올렸다.

다만 콘테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과 직전 경기에서 퇴장당한 여파로 마르세유와 경기에 결장한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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