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대한민국약전에 국산 '감초' 등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처방 기준을 정하는 '대한민국약전'에 국내 개발 신품종 감초를 올리는 내용의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대한민국약전은 의약품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저장 방법 등 필요한 기준에 대한 세부 사항을 담은 공정서입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감초의 기원과 성상을 담은 기원종 추가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질관리에 많이 사용되는 분석법 3종을 표준화해 신설합니다.

식약처는 그동안 한약재로 사용해 온 감초는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농촌진흥청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재배가 가능한 신품종을 공동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약전 등재로 국산 감초가 수입 감초를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한약재 시장 활성화와 첨단 바이오의약품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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