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톡톡] 찬바람만 불면 트는 손...'건성 습진'일 수도

엄채화 2022. 11. 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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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해도 습진이 생길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질 때마다 손등 피부가 거칠거칠하고 빨갛게 변하며 가렵다면 건성 습진을 의심할 수 있다.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한용운 원장(신사예쁨주의쁨의원)Q. 건성 습진 관리법과 치료법피부 건조증이 한 번 생기고 건성 습진이 이미 발생했다면, 이후에는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을부터 생활 습관과 주변 환경을 바꾸면 적은 노력으로도 피부 건조증과 건성 습진의 위험으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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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해도 습진이 생길 수 있다. '건성 습진'이다. 건성 습진이 생기면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미세한 각질이 일어난다. 신체 어느 부위든 생길 수 있으나 특히 손과 발, 정강이 부위에 잘 생긴다. 날씨가 추워질 때마다 손등 피부가 거칠거칠하고 빨갛게 변하며 가렵다면 건성 습진을 의심할 수 있다.

건성 습진 의심 증상|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Q. 건성 습진 원인과 증상

피부 표면의 지방질이 감소하거나 기능 장애에 의해 건성 습진이 생기면 홍반, 건조증, 균열, 하얀 부스러기 등이 나타납니다.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에 노출될 때 건성 습진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각질층에서 표피를 통한 수분 소실이 증가하면 피부의 수분 함유력은 감소합니다. 건조해진 피부는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가렵다고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으면 작은 외상 및 염증이 지속됩니다.

건조한 환경이 원인이라면 온도를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하고 습도를 높여 관리해야 합니다. 목욕할 때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때 미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목욕 후에는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한용운 원장(신사예쁨주의쁨의원)

Q. 건성 습진 관리법과 치료법

피부 건조증이 한 번 생기고 건성 습진이 이미 발생했다면, 이후에는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을부터 생활 습관과 주변 환경을 바꾸면 적은 노력으로도 피부 건조증과 건성 습진의 위험으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습니다.

먼저,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하길 바랍니다. 너무 자주 씻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겨울철에는 미지근한 물로, 지저분한 부분만 약한 세정제를 사용해 씻으십시오. 또,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전열기구나 히터 등을 피부 가까이 놓고 오래 사용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추위에 자주 노출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외출 시에는 추위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내복, 장갑, 마스크 등을 사용하길 바랍니다.

적절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샤워 후 5분 이내로 몸에 물기가 있을 때 보습크림을 꼭 사용하고, 건조할 때마다 보습제를 덧발라야 합니다. 또,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서 실내 습도를 높여야 합니다.

이미 건성 습진이 발생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방치하면,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피부 장벽도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연고와 먹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홍원규 원장(휴먼피부과 청라점)

*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한용운 원장(신사예쁨주의쁨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홍원규 원장(휴먼피부과 청라점 피부과 전문의)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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