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절박했던 119 첫 신고…"사람 압사당하게 생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 참사 당시 처음으로 접수된 119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10시15분이다.
신고자는 "여기 이태원인데 이쪽에 경찰이고 소방차고 다 보내주셔야 될 것 같다. 사람이 압사당하게 생겼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참사 당일 오후 10시15분 첫 신고 접수 후 다음날 0시56분까지 10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 첫 신고 접수
"경찰이고 소방차고 다 보내줘야" 녹취록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 참사 당시 처음으로 접수된 119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녹취록에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담겼다.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10시15분이다. 신고자는 "여기 이태원인데 이쪽에 경찰이고 소방차고 다 보내주셔야 될 것 같다. 사람이 압사당하게 생겼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골목에 사람이 다 끼어서 다 보내야 할 것 같다. 농담하는 것 아니다"라고도 했다.
접수자의 주변 가게 이름을 알려달라는 질문에도 "농담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이건 소방이건 보내서 통제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부상자가 있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을 묻는 접수자에게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신고자는 "길거리에 널린 게 부상자"라며 "저희 상황이 심각하다고요"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참사 당일 오후 10시15분 첫 신고 접수 후 다음날 0시56분까지 10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짧은 치마' 여성 쫓아간 男…차량 사이 숨더니 '음란행위'(영상)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