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수도권·강원 영서 산불 중 7%가 가을철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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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 산불의 7%가 가을철에 발생했으며, 대부분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176건으로 이 중 12건인 7%가 가을철인 11∼12월에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북부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운영하는 등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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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최근 10년간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 산불의 7%가 가을철에 발생했으며, 대부분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176건으로 이 중 12건인 7%가 가을철인 11∼12월에 발생했다.
이 기간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각 산불 27%,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 9% 등을 차지했다.
전체 산불의 67%가 부주의로 인한 산불인 셈이다.
이에 따라 북부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운영하는 등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지방산림청과 담당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산불 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총 410명의 산불 방지 인력은 물론 예방 감시 시스템을 총동원한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조금만 주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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