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축구산업 아카데미' 18기 성료···내년 2월 19기 모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18기 과정이 지난달 2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15주간의 교육을 마쳤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30명이 수료한 이번 기수를 비롯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59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약 30%에 가까운 인원이 연맹과 구단 등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해 활약 중이다.

수강생들은 지난 7월 16일 개강 이후 15주에 걸쳐 스타트업을 통해 바라보는 스포츠  산업, 구단 유소년 육성 시스템 이해, 프로구단 세일즈 전략, 스포츠 미디어의 전략과 과제, CSR을 통해 바라보는 K리그 등 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수강했다.

또한 K리그1 2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구장을 찾아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성남FC, FC안양, 서울 이랜드 및 디자인 씽킹 전문업체 와우디랩과 함께 구단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수강생들은 "축구 산업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더불어 공동의 목표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라며 교육을 수료한 소감을 밝혔다.

연맹이 주최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매년 두 기수씩 운영되며, 19기 모집은 내년 2월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