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떠난' 메리츠자산운용 팔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을 추진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자산운용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다수의 원매자와 접촉하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자산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매각 등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메리츠자산운용은 메리츠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CGI 등 인수 후보 거론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을 추진한다. 행동주의 펀드 KCGI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자산운용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다수의 원매자와 접촉하고 있다.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도 잠재적 인수 후보로 꼽힌다.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자산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매각 등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메리츠자산운용은 메리츠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2013년 존 리 전 대표가 취임하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2014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하지만 지난 6월 존 리 전 대표는 차명 투자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으면서 회사를 그만뒀다. 증권업계에선 존 리 전 대표가 퇴진하고 그룹 이미지가 타격받자 그룹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작년 42억4062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24억9213만원(3분기 누적)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값의 80%까지 '금리 1%대'로 대출해 준다고? [집코노미TV]
- "15억 아파트, 5억 곤두박질쳤다"…'악소리' 퍼지는 동네
- "삼성보다 20만번 더 접는다"…독기 품은 화웨이 새 폴더블폰 [영상]
- 손석구·아이유도 입었다…올 겨울 대세로 떠오른 '이 옷'
- 머스크 '新트위터 전략' 역풍맞나…화이자·아우디 "광고 중단"
- 이영애, 200억 기부한 ♥남편 따라 또 나섰다…외국인들에 도움의 손길[TEN피플]
- ‘국민 첫사랑’ 이승연, 하루아침에 승무원→실업자 된 사연 고백
- [단독]서유리 남편"경영권 분쟁, 아내의 오해…아파트도 안 팔아"[TEN인터뷰]
- '100억 CEO' 김준희, 몀품 C사 가방 들고 쇼핑몰 홍보...진심이네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