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유엔 50개국 신장 인권 침해 규탄에 "100개국이 中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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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1일 유엔 소속 50개국이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일어난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성명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약 100개 국가가 중국을 지지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유엔 인권위 51차 회의 이후 약 100개 국가가 유엔에서 중국의 정당한 입장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명하는 정의를 목소리를 다시 낸 것"이라며 "이는 국제사회, 특히 개발도상국은 인권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으며 신장 문제로 중국을 억압하려는 시도는 결코 실현되지 않을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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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외교부는 1일 유엔 소속 50개국이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일어난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성명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약 100개 국가가 중국을 지지한다고 반박했다.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총회 3위원회에서 쿠바는 66개국을 대표해 신장과 홍콩, 시짱(티베트)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인권 문제 정치화와 인권 문제를 이유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30여개 국가는 단독 발언하거나 연합해 서신을 보내는 등 방식으로 중국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 인권위 51차 회의 이후 약 100개 국가가 유엔에서 중국의 정당한 입장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명하는 정의를 목소리를 다시 낸 것"이라며 "이는 국제사회, 특히 개발도상국은 인권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으며 신장 문제로 중국을 억압하려는 시도는 결코 실현되지 않을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했다.
이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총회 산하 제3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인권 상황, 특히 신장 위구르족과 기타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지속적인 인권 침해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같이 심각하고 조직적인 인권침해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평가의 엄중함을 감안할 때 중국이 지금까지 논의를 거부한 것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성명에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호주를 비롯해 이스라엘, 소말리아 등 국가도 서명했다. 한국은 서명에 동참하지 않았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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