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정기예금 한 달 새 47조 원↑…800조 원 돌파

조정인 2022. 11. 1.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예금(수신) 금리가 뛰면서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새 47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808조 2,276억 원으로 9월 말보다 47조 7,231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107조 1,474억 원으로, 9월 말보다 6조 6,651억 원 늘며 2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예금(수신) 금리가 뛰면서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새 47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808조 2,276억 원으로 9월 말보다 47조 7,231억 원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 9월 5대 은행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정기예금은 32조 5천억 원 늘어 200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월별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10월 들어 5대 은행에서만 정기예금이 47조 원 넘게 불어나면서, 전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 증가 폭은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39조 17억 원으로 3,080억 원 줄었습니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10월 말 기준 626조 159억 원으로 전달 말보다 29조 999억 원 감소했습니다.

대출 시장에서는 자금시장 경색으로 회사채 발행 여건이 악화되면서 대기업들이 은행을 찾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107조 1,474억 원으로, 9월 말보다 6조 6,651억 원 늘며 2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597조 5,233억 원으로 9월 말과 비교하면 3조 1,066억 원 늘었습니다.

반면 가계대출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10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 6,475억 원으로, 전보다 1조 4,354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