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정기예금 한 달 새 47조 원↑…800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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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예금(수신) 금리가 뛰면서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새 47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808조 2,276억 원으로 9월 말보다 47조 7,231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107조 1,474억 원으로, 9월 말보다 6조 6,651억 원 늘며 2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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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예금(수신) 금리가 뛰면서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새 47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808조 2,276억 원으로 9월 말보다 47조 7,231억 원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 9월 5대 은행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정기예금은 32조 5천억 원 늘어 200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월별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10월 들어 5대 은행에서만 정기예금이 47조 원 넘게 불어나면서, 전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 증가 폭은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39조 17억 원으로 3,080억 원 줄었습니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10월 말 기준 626조 159억 원으로 전달 말보다 29조 999억 원 감소했습니다.
대출 시장에서는 자금시장 경색으로 회사채 발행 여건이 악화되면서 대기업들이 은행을 찾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107조 1,474억 원으로, 9월 말보다 6조 6,651억 원 늘며 2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597조 5,233억 원으로 9월 말과 비교하면 3조 1,066억 원 늘었습니다.
반면 가계대출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10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 6,475억 원으로, 전보다 1조 4,354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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