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만한 위로·애도 있을까"…유명 뮤지션, 모든 공연 취소에 아쉬움

전재경 2022. 11. 1.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공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뮤지션 정원영이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원영은 1일 인스타그램에 "모든 공연을 다 취소해야 하나. 음악만한 위로와 애도가 있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일부에선 모든 공연이 취소되는 것과 관련 "엄한 사람들에게 애도를 강요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원영 2022.11.01 (사진=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공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뮤지션 정원영이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원영은 1일 인스타그램에 "모든 공연을 다 취소해야 하나. 음악만한 위로와 애도가 있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싱어송라이터 생각의여름(박종현)도 "예나 지금이나 국가기관이 보기에는 예술일이 유흥, 여흥의 동의어인가 보다. 관에서 예술 관련 행사들(만)을 애도라는 이름으로 일괄적으로 닫는 것을 보고, 주어진 연행을 더더욱 예정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신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가요계는 앨범 발매 연기, 콘서트 취소 등으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일부에선 모든 공연이 취소되는 것과 관련 "엄한 사람들에게 애도를 강요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