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로 시험대‥관료 집단이 젊은이들 좌절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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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진단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숨진 사고가 발생해 정치적 인화점이 생성되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서울에서 일어난 일은 자연재해가 아니고 그러한 사건은 피할 수 있고 피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는 그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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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진단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숨진 사고가 발생해 정치적 인화점이 생성되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이어 "핼러윈 군중이 급증해 150명 이상이 숨진 것, 주로 고등학생이던 300여명이 2014년 세월호 침몰로 숨진 것의 유사성을 찾는 게 어렵지 않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건 모두 관료 집단이 젊은이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피할 수 있던 비극적 사건을 거의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신은 2001년 미국 핵잠수함이 일본의 어업 실습선을 들이받아 학생 4명 등이 숨진 사례를 들며, 지지율이 낮던 모리 요시로 당시 일본 총리가 사고 소식을 들은 뒤에도 골프를 치다가 크게 비난을 받았고 결국 두 달이 지나기 전에 사퇴했다고 짚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블룸버그는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같은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블룸버그는 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만 명이 모이는 행사에 경찰관을 137명 배치한 게 적합했는지 이미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목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서울에서 일어난 일은 자연재해가 아니고 그러한 사건은 피할 수 있고 피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는 그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2849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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