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아·한강·장강명이 뜬다…'문학주간 2022' 오는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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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를 맞은 '문학주간 2022'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와 공공그라운드 등에서 열린다.
'둘, 사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등이 협력한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학인과 향유자, 매개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문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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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문학주간 2022'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와 공공그라운드 등에서 열린다.
'둘, 사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등이 협력한다.
첫날 개막 토크에서는 오은 시인과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작가가 현대사의 굴곡과 그 시절을 살아낸 나약하고도 강인한 아버지의 인생을 돌아본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작가 한강의 낭독과 이햇빛 피아니스트의 즉흥 연주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8일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는 장강명 작가가 오른다. 장 작가는 신작 '재수사' 중 독자에게 읽어주고 싶은 부분과 독자가 다른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부분을 함께 낭독하고, 소설을 구상하고 탈고하기까지의 일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파랑새극장에서는 김연수 작가가 미발표 신작 단편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낭독하고 선곡해온 음악을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9일에는 기술 변화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문학을 통해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에 대한 김병익 평론가의 고민과 통찰을 들어볼 수 있다. 청각이라는 감각으로만 시를 만나는 '시와 독자: 어둠속의 시' 행사도 10일 열린다.
폐막공연으로는 '만선' 낭독극이 진행된다. 주제에 맞춰 작품을 2인극으로 각색했다. 마로니에공원에서는 문학주간 사진전도 열린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학인과 향유자, 매개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문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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