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회장, 차기 협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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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나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간 일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분들이 재출마 권유를 했지만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며 "무엇보다 5대 협회장 선거 당일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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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나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간 일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분들이 재출마 권유를 했지만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며 "무엇보다 5대 협회장 선거 당일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신용경색이 풀려가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자금시장 정상화를 지원해야 할 엄중한 시기에 현직 협회장이 선거 운동에 나서는 건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 회장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확대 개편, 금융투자세제 선진화 등을 재임 기간 성과로 꼽으며 "남은 임기 동안엔 무엇보다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제6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 선거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선거는 12월 넷째 주쯤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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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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