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좌완과 맞붙는 158km 에이스…“강한 투수 만나도 밀리지 않았다” [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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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늘 상대팀 강한 투수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가진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시즌 내내 안우진이 1선발을 했다. 상대팀 제일 강한 선발 투수와 맞붙어도 대등하고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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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늘 상대팀 강한 투수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가진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이날 선발은 키움의 에이스 오브 에이스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안우진은 15승 8패 평균자책 2.11 224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탈삼진 1위에 자리했다.
다만 올 시즌 SSG 상대로는 상대 전적이 좋지는 않다. 평균자책은 2.53으로 준수하나 3패(1승)를 떠안고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3경기에 나서 1승을 챙겼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196이닝을 소화했다. 또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3경기에서 18이닝을 던졌다. 16일 6이닝, 22일 6이닝, 27일 6이닝을 꾸준히 던졌다. 이번에도 4일 휴식 후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선다. 손가락 물집이 완벽히 낫지 않은 상황에서 늘 나서고 있기에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 선수의 체력 부침 때문에 모두 걱정이 많다. 늘 괜찮길 바랄 뿐이다”라며 “시즌 내내 1선발로서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 전반기 때도 열흘 휴식을 줬고, 후반기에도 한 번 정도 빠졌다. 관리는 충분히 했다고 본다”라고 운을 뗐다.
말을 이어간 홍원기 감독은 “지금은 단기전이고, 마지막 한국시리즈다. 로테이션은 불필요하다고 본다. 3일 쉬고 던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상대 선발은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28경기에 출전해 13승 3패 평균자책 2.13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1.07에 불과하다. 또한 한국시리즈 경험도 풍부하다. 3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이 2.18로 좋다. 우승 반지도 4개나 갖고 있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시즌 내내 안우진이 1선발을 했다. 상대팀 제일 강한 선발 투수와 맞붙어도 대등하고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날 홍원기 감독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에릭 요키시는 불펜으로 대기한다. 이날 결장자 명단에 오른 타일러 애플러에 대해서는 “애플러가 2차전 선발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고 말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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