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도 공식 사과...재발방지 조례 추진

서울시의회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오늘 정례회 본회의 개회식에서 "시의회를 대표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가슴 아픈 잇단 사건들로 인해 소중한 청년들을 잃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늘 재발 방지를 약속하지만 공허한 외침이 돼온 것도 불편한 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핼러윈 축제처럼 주최 없는 행사도 지방자치단체가 안전관리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는 '이태원 참사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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