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완성차 실적]기아, 국내외서 23.9만대 판매…전년비 8.6%↑

2022. 11.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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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3만 86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4만 3032대를 판매했다.

기아의 2022년 10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19만 5628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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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4.3만대…수출19.6만대 판매 실적
“반도체 수급난 완화…수익성 확대할 것”
스포티지 4.4만대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기아 스포티지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3만 86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 447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2만 6918대), 쏘렌토(1만 8130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4만 303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5872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3613대 ▷레이 3363대 ▷K5 2514대 ▷모닝 2246대 등 총 1만 3791대가 판매됐다.

레크리에이션차량(RV) 모델은 ▷쏘렌토 5127대 ▷카니발 5004대 ▷스포티지 4950대 ▷셀토스 3150대 등 총 2만 302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를 비롯해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213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2년 10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19만 562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952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셀토스가 2만 3768대, K3(포르테)가 1만 588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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