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데이터센터 화재 변수…4분기 실적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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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 등으로 인해 4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내다봤다.
신원근 대표는 1일 카카오페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초 기대와 달리 거시경제 경제 상황이 신규 서비스 탑라인 성장에 우호적이지 않고 투자 비용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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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 등으로 인해 4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내다봤다.
신원근 대표는 1일 카카오페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초 기대와 달리 거시경제 경제 상황이 신규 서비스 탑라인 성장에 우호적이지 않고 투자 비용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연말 시즌성에 따른 송금과 결제트래픽 성장이 예상되지만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시장 침체 영향과 함께 이번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에 따른 일시적인 변수가 추가돼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 대표는 현재 상황을 직시해 기초를 다지고 미비점을 보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내년 결제사업은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결제수단의 다양화와 외부채널과의 협업 등 추가 성장 엔진을 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며 차별화된 혁신을 기반으로 강력한 가능성을 가진 카카오페이의 진정한 가치를 투자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별 맞춤 금융 혜택 제한의 수준을 높여갈 것"이라며 "맞춤형 개인금융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카카오페이의 금융 수익 성장 속도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15이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곳에 입주한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계열사들의 서버가 멈춰섰다.
이로 인해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계좌송금 등의 핵심 서비스가 10시간 넘게 장애를 겪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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