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볼튼 내한 공연 연기…제작사 "1월 중 진행 예정"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팝스타 마이클 볼튼의 내한 공연이 연기됐다. 

1일 제작사 KBES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마이클 볼튼의 내한 공연을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제작사 측은 "저희는 얼마 전 이태원 사고로 인하여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이러한 상황에서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고심 끝에 공연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은 잠정 연기가 아닌, 내년 1월 중으로 진행 예정"이라며 "기다려주시는 만큼 저희는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저희 역시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경각심을 늘 가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이클 볼튼은 오는 8일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8년 만의 내한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소향, 정홍일, 유미, K2 등 국내 뮤지션들이 함께하기로 했으나 내년 1월로 일정이 미뤄졌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