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 안전도시 건설·미래 먹거리 발굴 집중한다
기사내용 요약
시,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공약·현안사업·혁신시책 발굴 나서
‘더 큰 포항 위대한 도약’ 민선 8기 본격 시동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 간 시청에서 민선8기 새로운 추진동력 확보와 공약·현안사업 점검, 혁신시책 발굴을 위한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 부서를 2개 그룹으로 나눠 31일 일자리경제국, 도시해양국, 지진특별지원단, 농업기술센터, 건설교통사업본부, 맑은물사업본부가, 1일 복지국, 환경국, 행정안전국, 남·북구보건소, 푸른도시사업단, 평생학습원가 업무보고를 했다.
일자리경제국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핵심 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유치와 포항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을 확장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후속사업 추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시해양국은 도시안전진단 및 종합계획 수립용역과 안전도시 조례 제정, 안전도시위원회 및 자문단 구성 등 안전도시 대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해양산업R&D센터 준공과 옛 포항역 복합개발사업, 특급호텔 유치,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지진특별지원단은 지진 회복을 넘어 스마트 안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진피해구제 지원 마무리와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흥해특별재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행복한 농촌사회 건설을 위해 농촌협약 체결과 경관농업 농특산물 체험판매장, 도시형 케어팜 운영 등을 추진하고 푸드테크 육성과 생산유통혁신 조직 설립 등을 통해 미래농업도 육성할 방침이다.
건설교통사업본부는 영일만대교 건설과 포항~수서 고속철도 유치, 국도31호선 확장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위해 도심 순환 3축 가로망 구축과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맑은물사업본부는 기후위기에 강한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펌프장 증설 등 도시침수 예방사업 확대와 진전지 홍수조절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고, 상수도 관망 현대화와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물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복지국은 남구 청소년 문화의집과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통해 세대별 맞춤형 복지를 구현하고, 공존복지 실현을 위해 엄마참손단 확대와 형산강 권역 호국역사문화지구 조성, 추모공원 건립 등을 추진한다.
환경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기술개발 통합센터와 그린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자원순환종합타운 신규 음식물류폐기물 설치 등을 통해 자원순환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행정안전국은 시민 대통합 플랫폼 구축 등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을 구현하고 해오름 동맹 강화와 문화랜드마크 건립 추진 등으로 새로운 지방시대에 앞장설 방침이다.
남·북구보건소는 감염병 상시예방체계 구축과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권역별 보건지소·진료소 통합운영과 오지마을 화상진료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푸른도시사업단은 산림복지를 확충하기 위해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과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형산강 하도정비와 항사댐 건설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하천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평생학습원은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 개최와 거점형 도서관 운영,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이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로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여건 분석과 분야별 정책과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8기 공약사업과 핵심사업에 대한 추진방향과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안전도시 포항 건설과 미래 신산업 지속 육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신속히 현안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포항을 위해 지역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포항이 나아가야할 정책방향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도시 건설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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