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신진서 22연승
2022. 11. 1. 17:45
본선 8강 ○ 신진서 9단 ● 안성준 9단 초점6(47~56)
커제는 2015년 중국 1위로 올라선 뒤로 오늘날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완벽한 연속은 아니었다. 잠깐 한두 달 2위로 내려간 좁쌀만 한 구멍이 있었을 뿐이다. 그 세월 동안 한국에서는 1위가 박정환에서 신진서로 바뀌었다.
2020년 11월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에서 커제는 새로운 한국 1위를 이겼다. 삼성화재배에서만 네 번째 우승이었고 넓게는 세계대회에서 8회 우승을 이뤘다. 8회 세계대회 우승 횟수에서 공동 4위인데 중국에서는 한껏 기분을 냈다. 이창호의 17회 우승을 바라보며 달려야 한다고 주문했으니.
2년이 지나갔다. 커제는 LG배에서 신민준에게 져 준우승을 한 뒤 방송 인터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농심배에서는 중국 마지막 선수로 나와 2년 연속 신진서를 만나 고개를 숙였다. 신진서는 2022 삼성화재배 32강전까지 세계대회에서 중국 선수를 상대로 22연승을 올렸다. 신진서는 일찍이 백48을 가장 큰 곳으로 점찍었다. <그림1> 흑2로 허공을 날아봐야 백5를 당해 실속이 없다. 흑49는 '궁하면 손 빼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다. 하지만 백50이 또 흑을 힘들게 한다. <그림2> 흑3·5로 가운데를 막아 만든 벽이 그다지 쓸모가 없다.
[김영환 9단]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저도 아들·딸 둔 아버지로서···” 하루에 두번 머리 숙인 이상민 장관 - 매일경제
- 尹, 이태원서 두번째 조문 “다시 이런 비극 겪지 않도록” - 매일경제
- “이태원 참사 압박 이정도였다”...생존자 다리사진 공개 - 매일경제
- "친구 죽어가는데 춤추고 노래하다니"…오열하는 20대 호주男 - 매일경제
- “쓰레기 XX”…이근, 이태원 희생자 2차 가해 악플에 분노 - 매일경제
- 유튜버 하늘 남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 매일경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늘어난 ‘진짜 이유’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취업비리X전처·전여친 사생활 폭로 파문 [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