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세계 1위보다 예쁜 20위가 낫다고…"

김형주 2022. 11. 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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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테니스 선수, 외모 중시 비판
연합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38위 소라나 크르스테아(32·루마니아·사진)가 선수 기량보다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실을 비판했다.

유로스포츠는 1일 크르스테아가 한 인터넷 방송에서 한 발언을 소개했다.

크르스테아는 루마니아의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몇 년 전에 후원사와 계약할 때 '예쁘고 세계 20위 정도인 것이 못생기고 세계 1위인 것보다 낫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크르스테아는 2013년 세계 랭킹 21위까지 올랐고, WTA 투어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2006년부터 10년간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은 그는 현재 뉴밸런스와 후원 계약을 맺은 상태다. 크르스테아는 이 발언을 아디다스와 계약할 때 들었다고 밝혔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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