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147명 채용압력" 檢, 이상직 전의원 구속기소
안정훈 2022. 11. 1. 17:45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무소속 국회의원이 총 147명에 달하는 지원자를 자기 회사에 부정 채용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보고 1일 그를 구속기소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이날 전주지검 형사3부는 이 전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 등은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에 걸쳐 서류 합격 기준에 미달한 응시자,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응시자 등 147명을 합격처리하라고 인사담당자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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