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볼튼, 내한 공연 내년 1월로 연기 "이태원 참사 위로"

박상후 기자 2022. 11. 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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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볼튼
마이클 볼튼이 내한 공연 일정을 연기했다.

마이클 볼튼 공연 제작사 KBES는 '비극적인 사고 소식에 임직원과 아티스트 모두가 비통하고 슬픈 마음이다. 이번 이태원 사고로 인해 소중한 이를 잃으신 분들에게 감히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비통한 사고에 가슴 아파하는 상황 속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판단돼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이클 볼튼의 내한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제작진과 출연 아티스트 모두 더 좋은 무대를 약속드린다. 우리 역시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하고 늘 경각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팝의 거장이라 불리는 마이클 볼튼이 8년 만에 내한하는 공연이다. 기존 8일부터 9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여파로 미뤄지게 됐다.

마이클 볼튼 내한 공연은 2023년 1월에 진행된다. 정확한 날짜는 추후 결정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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