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2025년 9편성 신규차량 투입…항공기 연상

홍찬선 2022. 11.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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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가 오는 2025년 투입되는 신규차량의 실·내외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역과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총 14개 역사를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오는 2025년 9편성의 신규차량을 추가 투입하게 된다.

공항철도의 신규 차량은 차내 혼잡도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와 고객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증차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차량 제작에 들어갔다.

신규 차량은 공항철도 급행화 계획을 반영해 최고 운행속도 150㎞/h로 설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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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편성 신규차량 2025년 추가 투입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4분대 단축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항철도가 오는 2025년 투입되는 신규차량의 실·내외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디자인이 확정된 공항철도 열차의 디자인. (사진=공항철도 제공) 2022.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공항철도가 오는 2025년 투입되는 신규차량의 실·내외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역과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총 14개 역사를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오는 2025년 9편성의 신규차량을 추가 투입하게 된다. 차량 현대로템에서 제작 중에 있다.

공항철도의 신규 차량은 차내 혼잡도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와 고객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증차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차량 제작에 들어갔다. 운행은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차량은 공항철도 급행화 계획을 반영해 최고 운행속도 150㎞/h로 설계된다. 좌석폭은 480㎜로 기존 436㎜에서 44㎜가 넓어진다.

신규로 제작되는 9편성의 열차가 투입되면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4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차내 혼잡도가 현재보다 30%이상 감소할 것으로 공항철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차량에 선정된 디자인은 지난 9월28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1만9000명이 참여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와 내·외부 전문가 평가결과를 반영해 최종결정했다.

신규차량에 선보이는 디자인은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의 속도감이 강조된 전두부와 항공기 날개를 표현한 측면부를 가진 외부 디자인 2번과 항공기 내부를 연상하는 조형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실내 디자인 2번이 각각 선정됐다.

이종훈 공항철도 미래사업단장은 "해외 여행객 수요 증가 및 인천 검단, 청라, 영종하늘도시 등의 신도시에서 이용수요가 급증하면서 출근시간대에 이용객 집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공항철도 급행화 사업 ▲인프라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항철도는 이용객들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환승객이 많은 계양역 승강장을 확장하고 지난 8월 열차 운행시각을 전면 개편해 배차간격을 단축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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