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임하는 키움 홍원기 감독 "미출전 선수, 요키시 아닌 애플러"

이서은 기자 2022. 11. 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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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어 2019년 이후 3년 만에 KS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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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1차전 미출전 선수는 타일러 애플러와 신준우다"

키움 히어로즈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어 2019년 이후 3년 만에 KS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이제는 시리즈 향방이 결정되는 1차전이다. 역대 38번(1982년 제외)의 KS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경우는 29번으로, 76.3%의 확률에 달한다.

경기 전 만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발투수 안우진과 함께 김준완(좌익수)-이용규(DH)-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자 라인업을 발표했다.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번타자로 나서 데일리 MVP를 받은 이용규가 다시 2번 타순으로 나선다. 홍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있고, 상대 투수를 괴롭히며 출루할 수 있는 타자"라고 선발 이유를 전했다.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 신준우를 미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홍 감독은 "신준우는 훈련 도중 앞쪽 배 근육에 약간의 부상 기미를 보여 1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2차전 선발투수에 대해 홍 감독은 "애플러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하며 "요키시는 준플레이오프처럼 불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미 준플레이오프부터 3경기를 선발투수로 나선 안우진은 오늘 경기를 포함해 모두 4일 휴식 후 나선다. 다음 등판의 투구수를 고려할 것인지 묻자 "(안우진의 등판 간격에 대해)염려가 많으신 것 안다. 하지만 안우진의 관리는 시즌 때 다 했다고 생각한다. 전반기에 열흘 휴식을 줬고, 후반기에도 경미한 부상이었지만 몇 경기 빠졌다. 지금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은 불필요한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KS를 앞두고 고척 훈련 전 간단한 선수단 미팅을 가졌다. 선수들 덕분에 이 위치까지 올라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자기가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할 것, 더 큰 경기일 수록 침착하고 냉정하게 임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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