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이태원 참사 사진·영상 유포 단속…집중 모니터링 실시

김나인 2022. 11. 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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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11월 한 달간 개인정보 침해 상황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모자이크 되지 않은 피해자의 얼굴 사진이나 동영상 등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침해되는 것을 우려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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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11월 한 달간 개인정보 침해 상황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모자이크 되지 않은 피해자의 얼굴 사진이나 동영상 등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침해되는 것을 우려한 조치다.

개인정보위는 모니터링 결과, 개인정보 노출 등 침해 사실을 발견했을 때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 데일리모션, VK, 타오바오(알리바이), 텐센트, 핀터레스트, MS(Bing), SK컴즈(네이트) 등 12개 주요 사업자 핫라인을 통해 차단·삭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부터 인터넷 상에는 피해자를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확산됐다.

이와 함께 모니터링 중 인지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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