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어린이 회관·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 확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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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희 기자(re995@naver.com)]경기 하남시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시는 지난 31일 이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가칭)어린이회관과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고 미사지구에 중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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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희 기자(re995@naver.com)]
경기 하남시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시는 지난 31일 이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가칭)어린이회관과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고 미사지구에 중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김성수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통장단·자치위원회·입주자대표·육아종합지원센터·어린이집연합회·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등 지역의 유관단체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2025년 준공 목표인 (가칭)어린이회관을 어린이전용 특화 놀이체험시설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시민 설문조사와 질적조사(FGI: 집중집단면접)를 병행해 건립 방향 설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취합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5년 준공 예정인 (가칭)어린이도서관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체험·교육 및 영어자료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가 지난달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시민 9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어린이 특성화도서관으로 건립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은 80.9%로 반대 19.1%를 크게 앞섰다. 또 찬성할 경우 희망하는 중점 서비스 공간을 묻는 질문에는 ‘체험·교육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45.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사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가칭)한홀중학교를 신설한다는 계획도 나왔다.
현재 미사지구는 올해 9월 기준 당초 계획인구 보다 4만여 명 많은 13만867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되면서 학령인구도 크게 늘었다.
학령인구가 갑자기 늘면서 총 4개 중학교, 전체 155개 학급이 있는 미사중학군 내 중학생 수는 2025년부터 5000명까지 증가해 학급당 3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의 과밀학급 기준은 학급당 학생수 28명 이상일 때를 말한다.
시는 풍산동 573번지 일원에 31개 학급 규모의 학교부지 확보를 위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오는 12월 경기도 도시계획위 심의 상정을 목표로 중학교가 제때 신설될 수 있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주민설명회에서는 △(가칭)어린이회관 내 아동 전용 공연장 조성 △(가칭)어린이도서관 및 (가칭)어린이회관 주차 공간 확보 △(가칭)한홀중 등·하교 안전 통학로 조성 등 20여건의 시민 의견이 제안됐다.
시는 (가칭)한홀중 통학로와 관련해 차도를 건너야 하는 등 위험요인이 존재한다는 우려와 관련해 ‘하남형 스쿨존’ 사업으로 스마트 횡단보도(바닥신호등·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정지선 준수 계도 시스템 등)를 설치하고, 교통안전시설(싸인블럭·보행자휀스 등)을 확충하는 등 심층적 연구를 바탕으로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국희 기자(re9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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